Concept

K-culture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며 미술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수묵화, 설치, 조각에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미술이 주목받았고

신진부터 중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작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알려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한국 작가들의 작업 방식이나 철학은 다른 나라의 작가들과 비교하였을 때 분명 차이점이 있었다.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한국적 정신을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작업과정은 곧 수행과도 같았다. 

한국미술 장르를 다른 언어로 치환하기보다 그 자체가 장르가 된 셈이다. 

Creative

물아일체[외물과 자아,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가 어울려 하나가 됨]야말

 이러한 한국미술의 특징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라 생각했다. 

캔버스와 붓, 담뱃갑 종이와 연필 세상 모든 물건이 미술도구가 되고 

작가의 생각과 감정과 세계가 곧 작품이 되는 이 정신이야말로 한국미술의 정수였기에

‘나:NA’를 키 컨셉으로 제시하였다. 

비쥬얼 컨셉은 개개인의 작가를 알리는 영상을 넘어서 그 영상 자체가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작가의 세계관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개별 프로모션 영상은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의 방법을 의미하는 접미어 ‘Graphy’를  활용하여 다음 4단계로 구성하였다. 

Filmography 주요 작품 소개 > Feel-my graphy 영감을 얻는 방식 > Fill-my graphy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

Biography 자전적 이야기를 거쳐 자신만의 서명을 새기며 엔딩.

여러 명의 직원들이 직접 한마디씩 녹음을 하며 완성한 나레이션과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4차, 5차 영상 덕분에 PT 심사 없이 오롯이 제안서와 시안만으로 수주를 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작가 인터뷰 영상은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자, 작가마다 개성을 살리고

세계관을 담기 위해 많은 미팅과 프리 단계를 거쳤고 완성된 영상들은

컨텍스쳐의 아름다운 Artistic 필모그래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