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RE' 캠페인 - 메타버스
Concept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태어나 단 한 번 연고 없는 이 나라를 위해 22개국 1,957,733명의 군인들이 참전했습니다.
수많은 희생의 결과로 전쟁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지만, 이후 이 나라의 성장과 발전은 그저 먼 발치에서만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70여년이 흐른 지금, 현재.
그들이 지켜낸 이 나라를 언제 어디서든 방문할 수 있도록,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더 많은 이들이 알며 감사한 마음을 오래 기릴 수 있도록 우리는 'RE' 기념관을 구축해 메타버스로 실현했습니다.
Creative
메타버스로 실현한 공간
메인 홀 제외, 테마별 총 다섯 곳의 기념관과 방문객 전용관 한 개를 포함 총 여섯개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콘셉트 '전쟁 기념관', 돔 형태의 설계로 확장된 공간감을 구현하고 대리석 질감을 더해 강인하면서도 각 작품에 조명을 배치하여 온기를 유지했습니다.
Main hall
총 여섯 개의 테마 관으로, 메인 홀인 RE hall에는 라이브 영상을 배치하여 생생함을 전달했습니다.
원 기둥 주변에 우리나라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배치, 상징적인 포토월로 나열했습니다.
참전국들의 국기를 천장에 배치하고 좌측과 우측에는 관련 자료, 중앙에는 제작 영상을 배치하였습니다.
Record Hall
유엔군이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순간과 당시 상황을 재현한 사진, 3D 영상을 전시한 공간.
Remember Hall
한국 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장진호 전투를 실감나게 묘사한 3D 영상을 진열하고 양측으로는 기념관에서 지난 역사를 살피는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배치했습니다.
Respect hall
지평리 전투란, 중공군의 공세 당시 미국 부대에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막아낸 방어 전투를 말합니다.
단, 600여 명의 프랑스 군이 3만 명의 중공군을 격퇴한 전쟁으로 수세에 몰린 연합군이 전세를 역전했던 전투.
마을의 작은 양조장이었던 지평 양조장은 당시 유엔군 프랑스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Reply Hall
현재는 공원이 된 임진각.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현재의 임진각은 무척 평화롭습니다.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멈춰있는 기차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일을 상징하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를 3D 모델로 제작하여 사실성을 강조했습니다.
Visitor’s Hall
우리나라를 방문한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 편지를 전달하고, 실제 편지를 받은 군인들의 순간 반응과 감상을 포착하여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메타버스 기념관을 방문한 이들이 소감을 남길 수 있도록 전자방명록을 비치했습니다.
본 메타버스관은 PC, 모바일을 통들어 VR기기로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간절히 꿈꾸는 마음 하나로 희생했던 참전용사들.
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일 것입니다.
소중한 자료 사용을 허락해주신 UN평화기념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