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정희정 본부장 ｜류승민 대리 ｜ 제은비 사원｜ 이승주 사원

디자인, 박미래 팀장｜ 김은진 대리 




2022년, 여름 우리는 한국의집을 만났고

푸르던 남산의 여름부터 가을, 겨울까지

한국의집만의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 했다

그리고 2023년, 한국의집과 다시 함께하기는 안타깝게도 실패로 돌아갔으나

2024년,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한국의집을 만났다.

사실 한국의집은 나에게는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컨텍스쳐를 시작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한 첫 사업이기도 했고,

일전 works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담당 클라이언트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분이기도 했기에

더욱 진행하는 본인 스스로가 애정을 갖게 되는 사업이었다.

올해는 보다 더 열의를 갖고 진행하고자

함께 작업하는 기획자들과 한국의집을 직접 방문하여 경험하고(나의 사비…)
그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집을 다르게 접근하였다.

2024년 과업의 가장 큰 목표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선정은 미쉐린 측의 결정으로 이루어지기에 우리가 단언할 수 없는 목표지만

미쉐린의 선정 기준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한국의집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거기에 기획자 개개인이 경험한 한국의 집을 제안서에 녹여내고,

내가 갖고 있는 한국의집과 함께했던 시간들의 경험을 담아,

우리는 다시 한국의집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메인작업을 담당한 누군가의 컨텍스쳐 유작이자,
개인 작업으로는 첫 수주를 했을 누군가들의 신작이자,

다시금 열의를 찾을 수 있었던 나의 연작이 된 한국의집 제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