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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전거 여행 활성화 뉴미디어 홍보
Magazine2025-09-19

정희정, 이사 | 커뮤니케이션 본부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것이다


-Marcel Proust



 

자전거 여행이라는 주제를 보고 가장 처음 생각한 것은

자전거를 많이 타게 하는 것인가? ‘여행을 많이 가게 하는 것인가?


답은 빠르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사업이니 여행 자체가 주 목적이고

자전거는 여행의 한 테마가 되겠구나

 


흔히 보는 여행사, 항공사, 공공기관 캠페인들이 그러하듯

여행홍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험을 어떻게 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자전거 여행의 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영상을 통해 이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을지



또 중장년층과 MZ세대의 여행은 

서로 다른 목적과 방식을 갖고 있기에

그 타깃에 따른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


답은 저의 경험에서 찾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교토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숙소에는 자전거 4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마침 가족 모두 자전거를 탈 수 있었기에 생각지 않게

자전거로 교토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뜨거웠던 교토의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여행을 즐겼고

그때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 

바라보는 가모강의 야경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도보로만 다녔다면 알 수 없었을 즐거움을 느껴보았기에


안에는 그런 감성을 모두가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FP상에서 요구되는 클라이언트의 목적이 분명이 있어 벗어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M인 제가 느낀 자전거의 감성중년의 아버지가 느낀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담아내어

단순히 자전거 여행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자전거 여행, 그 경험을 설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자전거는 흔히 여행지에서 근거리를 이동하는 이동 수단 정도로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즐기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지역을 새로 보는 또 다른 시각이 되어 국민들에게 다가갔을 때


국내 여행은 또 하나의 특별한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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