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지나, 다음 제안으로
이희수, 대리 | 경영관리본부
처음으로 끝까지 책임졌던 제안, 그리고 남은 아쉬움
입사 후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 채널영상 제안이었다.
내 역할은 기획이 아닌 정량 제안서와 입찰 서류 준비였지만,
그 과정이 결코 단순한 작업은 아니었다.
수많은 서류 기준과 평가 항목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작은 오류 하나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담 속에서 준비를 이어갔다.
특히 처음 맡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번 다시 검토해야 했다.
RFP를 반복하여 읽어보고,
이미 제출된 자료들을 찾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 노력했다.
단순히 맞는 정보를 넣는 것을 넘어,
평가자가 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까지도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업무에 임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출 직전이었다.
모든 서류를 다시 한 번 검토하면서,
혹시라도 빠진 부분이 있을까 몇 번이나 확인했던 시간이었다.
최종제출 및 투찰까지 가장 중요한 단계가
내 손안에 달려있기 때문에 마감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뛰었고, 식은땀이 나기도 했다.
완벽하다고 확신하고 싶었지만,
동시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수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니라,
제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다.
첫 프로젝트에서의 아쉬움은 남아 있지만,
나는 오늘도 같은 자리에서 다음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더 정확하게, 그리고 더 흔들림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