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일, 대표 ｜ 대표이사

인간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체온입니다.

36.5℃의 정상 체온에서 1.5℃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더 나아가 체온의 변화는 인간의 근육을 경직시키기도 하고, 42℃를 넘어가면 사망에 이릅니다.

이처럼 지구의 체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1.09℃ 상승했습니다.

인간으로 예를 들면 39℃의 고열에 시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고열에 시달리는 지구를 위해 365일 매일, 그리고 매 순간 지구의 체온을 체크하며 살리고자 행동하는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지구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한 365일, 365개 행동 계획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프로그램을 구축했습니다.

전 국민이 함께 지구의 온도를 매일 0.001℃씩 낮추기 위한 실천을 도모하며 꾸준한 이어짐을 실현할 수 있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제안했습니다.

세 개 업체가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결과적으로 3등,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안을 준비하면서 품었던 2023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실망으로 변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우리가 고민했던 숱한 밤이 더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으로 탄생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Good Night Earth!